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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장애인복지단체, 예산절감 적참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4.06 15:02 수정 2020.04.06 15:02

사회적 거리두기
희망 캠페인 현수막 설치


구미시는 코로나19 피해 추가대책으로 일회성 행사 취소 및 보조금 삭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추경예산을 총 758억원으로 긴급생활지원비 등 지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 관내 9개 장애인복지단체가 각종 사업 보조금 절감에 적극 동참,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복지단체는 매년 4월 20일에 개최하고 있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취소와 단체별 워크숍, 자립증진대회 등 13개 사업 7,000여만원의 보조금을 구미시민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예산 절감에 동참 했다.
구미시장애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초부터 각종 교육, 행사, 프로그램 등 전면 중단으로 모범을 보였으며, 구미시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동안 일상의 평범한 자유를 잃어버린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희망을 전하는 응원 현수막 11개를 제작 후 게첨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도철연 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 되고, 특히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천으로 점점 삭막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지 않게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되는 구미를 만들어 멋지게 이겨내는 희망 구미를 만들기 위해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나’ 보다 ‘이웃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준 장애인단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예산 절감에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된 재원은 시민들의 피해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며, 시도 귀한 마음을 모아서 모든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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