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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농업인6단체, 코로나19 극복 동참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4.08 18:04 수정 2020.04.08 18:04

예산 반납 ‘솔선수범’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농업인단체도 코로나19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에 농업인회관에서 김정곤 정책보좌관과 농업인6단체장과의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17일자로 구미시 정책보좌관에 임명된 김정곤 보좌관은 농업인6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참석,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각종 예산 삭감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는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농 복합도시 구미시의 모든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강구하고 개선토록 하겠다며 농업인단체장들을 격려했다.
구미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각종 행사성 예산의 절감을 위한 추경 예산편성 작업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 6단체장은 농업 예산 중 제2회 농업인 한마당 축제 취소에 이어 단체별 해외연수 등 9개 사업, 2억 1000만원의 보조금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예산을 자진 반납토록 결의했다.
유익수 선산출장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농업인6단체의 자발적인 자진 반납의 모습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나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해주는 구미시민의식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며 각 단체장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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