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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이만희·이완영, 고백하라”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0 16:38 수정 2016.12.20 16:38

우상호, 박영선 붙들고 ‘물귀신 작전’우상호, 박영선 붙들고 ‘물귀신 작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친박계 이만희·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측근들을 만나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 분들이 우리 당 박영선 의원도 증인을 만났다고 물귀신 작전을 하고 있다."며 박영선 의원과 고영태의 회동 사실을 알리며 맞불 폭로전에 나선 두 의원을 비난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국조특위 의원들이 관련 증인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만났냐, 진실을 감추기 위해 만났냐는 문제가 있다."며, "그리고 태블릿PC를 보관하는 문제 등 진실 은폐를 상의했다면 이는 국조특위 의원으로 적절하지 않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고백하기 바란다."고 이만희·이완영 의원을 압박했다.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선 "의혹이 제기된 만큼 새누리당은 국조특위 위원을 교체하라"며 "국민들이 또 말 맞춘 게 아닌가 하는 신뢰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두 의원을 국조특위에서 빼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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