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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전모의 친박계, 국조특위 나가라”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0 16:39 수정 2016.12.20 16:39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친박계 이완영·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측근들을 만나 국조특위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 했다는 의혹과 관련, "두 의원의 (의혹이) 확실하게 밝혀진다면, 반드시 *사보임 해 청문회의 성실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소속의 두 의원이 증인들과 사전 모의를 해, 이상한 질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해당 의원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 "언론에 증인으로 나올 사람이 사전 인터뷰를 했고, 똑같은 이야기를 사후에 있을 청문회에서도 질문했다고 한다면 이건 사전모의"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비선 최순실'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심리에) 임하는 태도나, 최순실이 (재판에) 임하는 태도는 시간끌기로 어떻게 해서든 박 대통령을 연명시키려는 기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철저한 재판을 촉구하면서, 박영수 특검은 이를 잘 체크해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엄벌할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사보임-사임과 보임의 줄임말로 국회의원들이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나 상설특별위원회를 일시적으로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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