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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학생들 온정의 손길 이어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4.11 15:49 수정 2020.04.12 16:05

↑↑ 대원국제중학교 2학년 김세은, 김서연, 하서윤 등 학생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60만원 상당의 생필품.
경산지역에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물품 및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기탁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2일 경산시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소재의 대원국제중학교 2학년 김세은, 김서연, 하서윤 등 3명의 학생이 지난 8일  60만원 상당의 생필품 3박스를 시에 보내왔다.
학생들은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기부를 하게 됐으며,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린 나이에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아동복지시설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말했다.
또 같은날 경산 사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세미 학생이 아동용 마스크 147매를 직접 제작해 경산시에 기탁했다.
마스크는 2세~4세용 55매와, 5세~7세용 92매로 지역 내 장애전담 어린이집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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