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7일 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할매․할배의 손주가 되어드리는 2016년도 행복의 사랑고리사업 마무리 하는 자리를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가졌다.이날 행사는 김휴진 복지환경국장과 시의원, 도의원, 구미여자고등학교, 현일고등학교, 선산고등학교장 등 관내 주요 인사들과 행복의 사랑고리에 참여한 어르신, 학생자원봉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봉사활동 우수학생에 대한 시상식, 격려사, 봉사체험 수기 발표, 학교별 자원봉사자 팀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에는 그동안 사랑고리를 맺은 어르신과 학생자원봉사자들의 작별의 인사로 행사를 마쳤다.사랑고리에 참여한 학생 자원봉사자 전승현양은 “처음에는 저도, 할머니도 어색했던 만남이 자주 할머니 댁을 방문하면서 점점 친해지고,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할머니와 인연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효’와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갖는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17년에도 좋은 일이 함께하기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