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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 격전지 안동·예천선거구, 4파전

윤정배 기자 입력 2020.04.14 20:02 수정 2020.04.15 09:07

이삼걸·김형동·권오을·권택기

21대 국회의원선거 안동·예천선거구는 경북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안동시 단독 선거구에서 예천군을 포함하는 복합선거구로 바뀐 안동·예천 선거구는 여야와 무소속 후보 등 모두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그리고 무소속 권오을·권택기 후보가 4파전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미래통합당 김현동 후보는 지난 10일 안동시 안막동 현대아파트 앞에서 진정한 보수임을 내세우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현역인 김광림 의원과 최교일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형동 후보는 전통적 보수지역이라는 힘을 바탕으로 보수 아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명호 전 경북도의회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세를 넓혀가고 있는 무소속 권택기 후보는 불공정한 공천에 굴하지 않고, 지역 발전과 보수혁신이라는 시‧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권택기 후보는 서울 광진갑 국회의원과 이명박 대통령 후보 기획단장을 지낸 경험을 앞세워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중앙과 지역을 두루 경험한 행정·예산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인물론을 부각시켰다.
또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국가적 지원을 안동·예천으로 가져올 실질적 역량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무소속 권오을 후보는 안동과 예천의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3선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권오을 후보는 10년 동안 야인으로 지내면서 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뼈저리게 체험했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보수 우파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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