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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4.19 12:18 수정 2020.04.19 12:22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 하던 ‘현대자동차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가 20일 운영을 종료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경주연수원 전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 하던‘현대자동차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가 20일 운영을 종료한다.
이 치료센터는 지난달 10일 261명의 입소로 운영을 시작해 총 310명이 입소해 병원이송 3명과 완치퇴소 243명을 비롯해 치료중인 64명 환자를 대구중앙교육연수원과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전원 이송조치 후 20일 행정지원 인력이 철수 할 예정이다.
그 동안 현대차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 18명과 해병제1사단 15명을 포함 80여명의 운영진이 상주 교대근무를 하면서 입소자 관리와 지원업무에 참여했다.
이 연수시설은 5월 정식개소 예정이었으나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입원병실 및 격리시설이 부족한 상황에 현대차그룹의 협조로 경증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됐다.
대구시 운영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 운영기간 동안 운영진과 의료진, 환자들을 위해 경주시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도시락, 빵과 음료 등 위문물품과 격려, 경주시의 방역복 지원 등 많은 관심과 배려가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가져왔으며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원만이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일부터 운영됐던 ‘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는 390명의 환자가 입소해 354명 완치퇴소 하는 등 성공적 운영 후 지난 17일 운영을 종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진과 운영진의 노고로 지역 생활치료센터에서 많은 이들이 완치돼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기쁘게 생각하고, 타 치료센터로 간 환자도 하루빨리 완쾌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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