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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시,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 순항

안진우 기자 입력 2020.04.21 18:40 수정 2020.04.21 18:40

이강덕 시장 점검, 평시 체육시설 활용
재난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설 마련
이재민 300여 명 동시 수용 가능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에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진 성능이 확보된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건립될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포항촉발지진을 계기로 생활권과 접근이 뛰어나고 재난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42㎡ 규모로 건립,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구호물품창고, 급식실, 조리실, 심리치료실, 샤워장, 화장실, 야외 테라스 공간 등을 갖추고 평상시에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각종 재난 시에는 안전한 구호소로 운영하는 전천후 다목적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이강덕 시장은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재난구호소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포항이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도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서 포항촉발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 소재지의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이재민의 주거안정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다목적 재난구호소 등의 건립을 위해 보상 협의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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