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대구도시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 강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4.28 14:34 수정 2020.04.28 17:20

경로 우대칸 운영·손소독제 추가 비치
사회적 거리 두기 유도 스티커 부착

↑↑ 승강장안전문 경로 우대 칸 안내표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대구형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승객 간 거리 두기 유도, 항균필름 도입, 손세정제 추가 비치 등 생활방역에 적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타실 수 있도록 전동차‘경로 우대 칸’을 운영한다. 1·2호선에서만 운행되며 우대 칸은 전동차 맨 앞과 맨 뒤 칸이다. 승강장과 전동차에‘경로 우대 칸’을 알리는 안내문(현수막)과 스티커도 부착된다.
승강장에 대기 중인 승객과 열차 탑승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승강장 바닥에 ‘거리 두기 유도’ 스티커, 전동차 바닥에는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스티커를 각각 부착했다.
역사 및 본사부서 직원들의 근무복 앞면과 뒷면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스티커를 부착해 일상생활 속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도시철도 이용 시 지켜야 할 수칙도 승강장안전문에 부착해 놓았다. 이용수칙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승강장 대기 시 앞·뒤·좌·우 거리 두기 ▲열차 탑승 시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경로 우대 칸’은 어르신 먼저 배려하기 등이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승강장에 손세정제를 추가 비치했으며, 1·2·3호선 엘리베이터 버튼 및 승차권발매기 터치화면에는 항균필름을 부착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공사는 생활방역 실천을 통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도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도시철도 이용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기 바란다"며 "특히 ‘경로 우대 칸’운영에 있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