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동중학교가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으로 전교사가 참여하는 원격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산교육쳥 제공

경산 사동중학교는 지난 9일부터 면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의 위험과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으로 전교사가 참여하는 원격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원격수업은 e학습터를 기반으로 교과의 성격에 따라 줌(ZOOM), 유튜브, 카카오톡 라이브 등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교사의 수업촬영 영상 및 콘텐츠 제공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와 수업내용 및 학습 결과를 피드백 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담임 교사는 조·종례 방을 활용해 출결 및 학생들의 건강상태 확인, 가정에서의 개별학습과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상담지도하고 있다.
교사들은 사전 연수 및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 방법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최신 방송장비와 스마트 패드, 편집 프로그램 등 영상 제작 플랫폼을 갖춘 방송실을 구축해 원격 수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난옥 교장은 “온라인 개학이 수업방식과 생각의 전환을 맞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상 초유의 사태에 온라인 개학을 맞아 학부모의 염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원격 수업이 학생들과 학부모의 협조와 참여 덕분에 잘 이뤄지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