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과 안산시 관계자 등이 청도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의료진과 공무원 등을 위로하고 방역 물품과 성금을 이승율 군수(오른쪽 일곱번째)에게 전달 후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경기도 안산시가 지난 달 29일 청도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의료진과 공무원 등을 위로하고 방역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 이영우 안산시 영남향우회 회장과 임원, 안산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청도군민에게 사용해 달라며 자체 제작한 안전 주머니 1만 개와 안산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청도 미나리 농가를 돕기 위해 ‘청도 농·특산물(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 1t에 달하는 미나리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또 안산시가 전달한 방역 물품 안전 주머니는 마스크 2개, 손 세정제, 호루라기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도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심적 고통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특히 안산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상황에서도 방역 물품과 성금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양 자치단체 간 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나아가 자매결연으로 활발한 교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