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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천, 등산로 일제 정비사업 실시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5.03 16:57 수정 2020.05.03 16:57

산불진화 임차헬기 이용


김천시는 등산객 증가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번 사업에서 정비하는 등산로는 황악산, 고성산 등 시내 등산로 7개소 및 김천 100명산 중 3개소로 총32km의 등산로가 정비된다.
김천시의 등산로는 백두대간 등 총 29개의 노선(약 250km)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사업지 선정을 위해 등산로 조사 및 민원인 제보 등을 토대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위험구간 노면정리 및 목계단 교체 등 산행안전을 위한 위험구간 보강을 우선적으로 하고, 그밖에 평의자 등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등산로정비용 자재운반시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이용해 예산절감에 앞장섰다. 이번 사업에 사용될 자재의 총 무게는 약128톤으로 인력으로 운반할 때와 비교해 약 2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등산로는 체험학습장으로써의 역할, 성인들의 휴식과 체력증진을 위한 장소 제공 등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등산로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찾고 즐거움을 느끼며, 타 지역 등산객들에게도 지역 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보수가 필요한 다른 등산로 구간을 정비하는데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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