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4년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사업인 ‘첨단자동차 검사기술 연구소 및 교육원’ 건립 사업 국비 280억을 확보했다.‘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혁신도시 12개 이전공공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추진한 장기 프로젝트다. 2014년부터 이전공공기관,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많은 정책협의회를 거쳐 사업을 기획하고 지난해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10대 프로젝트 30여개 과제를 확정했다.30여개의 과제 중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첨단자동차 검사기술연구소·교육원’ 건립 사업이 국회의 2017년 예산심의를 통과하여 사업이 확정됨으로써 김천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는 드림모아 프로젝트에서 사업이 발굴된 후 3년 만에 나온 성과다. 2019년 완공될 첨단자동차 검사기술연구소·교육원은 자율주행차,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등의 자동차 기술 고도화에 따른 첨단 검사와 장비 개발을 위한 자동차 관련 연구시설과 자동차업종 종사자, 경찰·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시설로 구성된다.건립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상시 연구인력 약 50명)은 물론 연간 최대 3만 명의 자동차 관련 교육생이 유입되어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자동차 관련 산업 발전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는 김천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며,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김천시 미래전략사업의 국책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