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1일 관내 학교 상담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관련 위기 개입의 일환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고령Wee센터 재난심리지원단의 자문의인 정신과 전문의 구자섭(서안병원) 강사를 모시고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위기 개입 방안을 제공함으로 인해 교내 상담업무 담당자들이 지진과 같은 재해 상황에서 빠른 대처와 효율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경주지역의 갑작스런 지진발생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난감했었는데 재해 상황에서 위기 개입 방안에 대한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내 상담업무 담당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이해하고 지진 및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심리적 외상으로 인한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개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고령=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