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중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성자) 주관으로 올해로 팔순이 되는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효’팔순 축하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구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중구청 대강당에서 팔순을 맞은 관내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고 큰절 올리기와 레크레이션 등 ‘효 팔순잔치’를 열어왔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거리 두기로 인해 중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이불, 양말, 마스크, 간식 등이 담긴 축하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팔순잔치를 열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이 최우선” 이라며 “어느 때보다 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께서 이웃을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