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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액맥이 동지팥죽 나눔 행사 개최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2.22 20:23 수정 2016.12.22 20:23

나쁜 액운 미리 막고 농업인 건강과 풍년농사 기원나쁜 액운 미리 막고 농업인 건강과 풍년농사 기원

문경시는 지난 21일 동지를 맞아 액맥이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해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에도 농업인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동지는 24절기 중 스물 두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추워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하며, 고려시대에는 동지를 설로 지내어 지금도 “작은 설”로 불리기도 한다. 임금은 달력을 만들어 어새를 찍어 백관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민간에서는 동지부적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신을 막았고, 팥죽을 쑤어 먹음으로써 나쁜 액운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농업과 직결되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명절이다.특히 농업인과 농업관련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함께한 가운데 심경 황규욱 선생을 모시고 뱀 사(蛇)자 붓글씨 쓰기 퍼포먼스와 정유년 새해 달력전달, 액맥이 동지팥죽 나눔의 시간으로 행사를 진행하여 우리조상들이 보내던 동지를 그대로 재현함은 물론 민과 관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늘 나누는 이 팥죽 한 그릇이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유년 새해 문경 농업인들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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