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장석춘 국회의원, 시·도의원, 산동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임봉보건진료소 준공식을 가졌다.기존 임봉보건진료소는 1984년에 건축돼 32년간 취약의료계층에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노후된 건물과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이번에 신축된 임봉보건진료소는 총사업비 8억1000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826㎡, 건축 연면적 162㎡ 규모로 지난 6월 착공, 12월에 완공돼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주요시설은 진료실, 환자대기실, 건강증진실, 건강도움방, 주차장 등 충분한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건강증진실에는 안마의자, 체성분 분석기, 공기압치료기, 런닝머신 등 다양한 건강증진 장비를 갖춰 주민건강증진과 일차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경과보고와 진료소 건립에 고생한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보건의료 수요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건강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시설인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고 보살펴 드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