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계약심사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 등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이번 평가는 계약심사 전담조직 구성과 심사의 적정성, 우수 사례, 예산 절감률 등 계약심사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실시됐다.성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2011년부터 기획감사실 감사담당부서에서불필요한 예산집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조직 연계․협력성과 예산 절감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2억원 이상 공사,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18건 6억8,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정사업비 책정 등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를 추진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김명식 기자 hyew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