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 자생단체 중 하나인 거림회 이상곤 대표와 회원 일동은 지난 23일 지역청소년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자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거림회는 지난 2009년 회원 12명이 모여 큰 숲을 만들자는 의미로 결성해 현재 33명 회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청송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자생단체이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으며, 올해는 ‘미래의 청송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자’라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청송군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