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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서 22일 대규모 사드반대 집회 예고

박수연 기자 입력 2016.07.17 13:38 수정 2016.07.17 13:38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반대 대구·경북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사드 배치반대평화대회'를 개최한다. 대책위는 사드배치반대평화대회에 앞서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대책위의 입장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시민들과 함께 정부가 결정한 사드 상주 배치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입장이다. 김두현 대책위원장은 “예정된 대규모 집회와는 별도로 기존에 펼치던 1인시위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북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사드를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회견에서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에 합의한 지 6일 만에 주민 생존권과 안위를 짓밟게 될 사드를 아무런 설득과 합의 과정 없이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국방부 보고서 등을 통해 사드가 남한 방어에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성주를 비롯한 한국 어디에도 사드 최적의 부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대구/박수연 기자poppy94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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