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상주시 일대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지고 있는 이번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금오공고는 이형규 교장을 비롯한 교사 7명과 학생 80명이 추운 날씨에도 팔을 걷고 무거운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금오공고뿐만 아니라 ㈜테스크 최진영 부장을 비롯한 직원들, 상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동참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2일간 4가구에 총 1600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상주 연탄은행 봉사단체에 (주)테스크에서 50만원, 금오공고에서 50만원을 성금으로전달했다. 이형규 교장은 “우리 금오공고는 단지 뛰어난 기술․기능인을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른 인성을 갖춘 참된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봉사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오공고는 ‘더불어 일할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이란 인성 교육 목표를 강조해 많은 교육적 성과를 내고 있다.인성교육을 교육과정에 접목한 무학년제 교육과정, 학생 성장 중심의 과정평가 정착, 대외 봉사 및 해외 봉사 실시, 학생들의 주도적인 스터디플랜 작성, 사제동행 자전거 국토종주, NGO단체인 캄포프랜드와 함께한 캄보디아 해외 봉사 등 다양한 인성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3회 CSV(공유가치창출) 포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