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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중국 입맛 사로잡고 K-food 반열 올라

김봉기 기자 입력 2016.12.27 20:01 수정 2016.12.27 20:01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가 27일 오전 10시 상차를 시작으로 對 중국 수출의 물꼬를 텄다. 중국 춘절맞이 행사용 김치와 상해지역 경북 상설판매장에 NH무역을 통해 7톤 1만8천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파우치포장 500g 형태로 포기김치, 맛김치, 깍두기 3종이 수출되며, 향후 월 13톤의 수출로 연간 150톤 40만$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전통식품인 김치는 그동안 열처리된 중국 파오차이(泡菜) 위생기준인 100g당 대장균 30마리 이하를 적용해 통관 및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5년 10월 31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2015년 12월부터 ‘비멸균형 발효식품에 대한 대장균군 제한 규정 제외 적용’으로 위생기준이 개정돼 올해부터 김치를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24년의 Know-How를 가진 풍산김치는 20여 종 전 제품에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표고버섯과 상황버섯 추출액을 사용하며, 100% 국내산 우수 재료를 사용해 ‘우리나라 전통김치의 참맛’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하며, 2008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 2012년 제1회 김치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1999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2007년 미국, 영국 등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9개국에 대해 326톤 103만$을 수출했으며, 2016년도에는 전년 대비 20%이상인 125만불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은 전통식품으로서의 풍산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대중국 시장확대를 통해 2017년 200만불 달성, 향후 400만불 이상의 수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동시 유통특작과(과장 유홍대)에서는 “풍산김치 수출제품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올 한 해 배추자동 공급기, 김치PT병 충전기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중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풍산김치와 상호협력하여 수출이 꾸준히 증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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