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남계초등학교가 지난 21일 경북도교육청과 환경부에서 환경교육시범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했다. 남계초등학교는 ‘빗물활용교육을 통한 물 환경 보전의식 함양’이란 주제로 2015년부터 2년간 환경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해 왔다. 빗물활용교육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빗물저장조 설치, 빗물활용교육을 할 수 있는 동아리교실 마련, 빗물사랑소식지 발행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노력을 했다. 또 EES 빗물활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적용, 학생들의 물 환경에 대한 보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 기관과의 연계활동과 지역주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 활동을 통해 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년간 내실 있게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연구 활동이 종결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북도 연구학교 운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 16차 환경교육시범학교 운영 평가에에서 16개 학교 중 우수학교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창환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범운영 기간만 빗물활용교육 및 환경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타 학교에 일반화 하는데도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