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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경주․포항 상생발전 ‘새해도 윈-윈’

배동현 기자 입력 2016.12.27 20:30 수정 2016.12.27 20:30

포항시청서 행정협의회 3차 실무회의 가져포항시청서 행정협의회 3차 실무회의 가져

경주시와 포항시는 27일 포항시청에서 박의식 포항시부시장을 비롯해 경주, 포항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사업과 신규사업 등의 논의를 위해 행정협의회 3차 실무회의를 가졌다.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5월 양 도시 시장이 참석해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 한해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협의회 포항시 제안 안건으로 △포항-경주 자전거도로 조기건설 △형산강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형산강 사랑 전국용선대회 개최 △형산강 상생문화 숲길 △전세비행기 운항에 따른 공동 마케팅 협력 추진 △국도 31호선 및 국도 14호선 도로 확장 △포항-경주 주민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제가 다뤄졌다. 경주시 제안 안건으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협력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 협력 △형산강 생태계 조사 및 생태지도 제작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명칭 변경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 및 확장 △경주․포항 협력강화를 위한 문화공연 추진 등이 제시됐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상생발전의 1년간 성과로 지역발전의 창조모델인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을 양 도시의 공조체계 속에서 7대 프로젝트 53개 과제를 발굴해 23개 사업 29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포항 연일읍과 강동면을 연결하는 형산강 상생로드 연결식을 개최해 형산강프로젝트의 상징이자 첫 성과물로서 의미를 더했다.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은 “단순한 계획과 합의만 나열하는 협의체가 아닌 공동 사업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게 서로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경주, 포항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내년 3월 경주시청에서 양 도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의 정식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포항=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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