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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울진군, 해안가 하수처리사업‘박차’

권태환 기자 입력 2016.12.28 20:25 수정 2016.12.28 20:25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추진에 이은 해안가 및 농어촌마을 하수처리 시설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군은 울진, 평해 등 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동해안 바닷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해안가 농어촌마을 하수처리시설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해안가 인구밀집지역인 오산1~3리, 덕신1리 지역에 1일 350톤의 생활하수처리장과 11km의 하수관로, 416개소의 가정별 배수설비 설치공사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얻어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당초 오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8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되었으나, 기반시설 증가 및 해안가 지형특성에 따른 40억원의 사업비가 증가되어 재원협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방문과 협의로 12월 26일 환경부로부터 증액된 120억원으로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얻어 2018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울진군은 현재 울진 하수관로 1단계 사업으로 울진읍 온양리(양정), 연지리(공석, 현내), 근남면 행곡리, 구산리, 산포리 등에 관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해 하수관로 2단계 사업으로 평해읍 직산, 거일리 등에 하수관거사업을 국비 지원받아 2017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으로 기성면 사동리는 국비가 지원되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면 하당, 상당리는 2017년 하반기 착공한다.아울러, 군은 2018년도 국비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해 울진 하수관로 2단계, 북면 하수관로 2단계, 진복 농어촌마을하수도 등 약 454억원의 사업비에 대해서 사전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안가 기성면 망양, 봉산리도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적 사전준비에 들어가고 있다.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의 조속한 완료로 해안가 청정생태환경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미래지향적인 포부를 밝혔다. 울진=권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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