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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9 13:41 수정 2016.12.29 13:41

김천역 찾은 심상정 대표 밝혀김천역 찾은 심상정 대표 밝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8일 "미사일 방어하기 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는 결사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경북 김천역 광장에서 열린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드는 미사일 방어무기다. 국민의 뜻도 묻지 않고 사드를 배치하려는 정부의 무책임한 발상은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이같은 시국에 필요한 것은 신중함과 균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사드 문제는 외교 안보적 관점에서 국민적 합의를 모아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섣부른 결정으로 큰 화를 자초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한반도에 전쟁 위험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전 국민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데 함께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와 관계없이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본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주민 동의나 환경 영향 평가와 같은, 모든 법률·행정적 절차를 무시했다. 미군 기지가 들어오면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이 된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집회에 참석했는데 모두가 사드 배치 반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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