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야 3당 합치면 정권교체 확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9 13:42 수정 2016.12.29 13:42

김부겸, 공동번안 만들면 야권결합김부겸, 공동번안 만들면 야권결합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8일 "정권교체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야 3당이 합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한 웨딩홀에서 한중문화교류협회 초청강연을 갖고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야권 대연합을 통해 정권과 정치를 교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그동안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이 통합하는 방법을 썼지만, 이후에는 합의서를 찢어버려 이행하지 않고 싸움만 반복해 국민 불신으로 이어졌다."며 "이런 관행을 없앨 방안은 야 3당이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을 이렇게 운영하겠다'는 공동 약속을 하면 된다."고 제시했다.또 "야 3당이 공동번안을 만들면 야권이 결합된다."며 "야 3당이 대한민국에 공동의 꿈을 제시해야 기득권 세력을 깰 수 있다. 검찰 등 거대 권력을 깨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정치와 헌법 개정을 통해 제왕적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며 "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 5% 지지를 받는 정당도 국회에서 그만큼의 지분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51% 득표자가 49%까지 가져가는 제왕적 권력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법을 바꿔야 하고 대통령 권한을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 권력을 지방에 분산해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로는 대한민국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만큼 국가적인 합의를 통해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정치, 경제, 사회의 불균형과 특히 교육이 붕괴돼 촛불민심은 꺼지지 않고 있다."며 "이제 정치권이 대 개혁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