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行 고속도로시대’·세계지질공원 인증‘획기적 변화’‘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군정 운영방향으로 설정 국내 최고 관광 인프라 확충…군민중심 감동행정 실현청송군은 ‘청송행 고속도로 시대’를 맞아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등재와 국제 슬로시티 청송 등 경쟁력 있는 자연관광 자원에 문화예술의 콘텐트를 입혀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6년 말 청송을 통과하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유네스코가 청송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함으로써 청송군은 획기적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청송까지 2시간 30분, 대구에서 청송까지는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 2017년 4월 최종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슬로시티와 함께 청송의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청송군은 이에 따라 주왕산 입구 대명리조트 완공, 문화예술 콘텐트 확충, 청송 특유의 먹을거리 개발 등 관광객 편의시설 마련에 만전을 기해 ‘머물고 즐기며 힐링하는’ 청송관광시대를 열기로 했다. 군은 이러한 청사진 아래 올해 군정 운영방향을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이는 ▲농업소득 안정화 ▲희망복지 구현 ▲품격 있는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송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 등을 골자로 한 2017년 군정 6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2017년 군정 6대 전략 과제= 군은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 상승과 경영마인드 도입으로 농업소득 안정화를 이룩하기 위해 우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5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의 파워 브랜드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 △우수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간접지원 △자연자원과 관광지 주변 연꽃재배단지 확대 조성을 통한 경관농업 시행 등 6차 산업 연계에 따른 농업 부가가치 증대 △친환경 사과대학, 미래농업대학 지속 육성 △신선채소 재배단지 조성 등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 육성 △농촌일손돕기 지원센터 운영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둘째 건강하고 활기찬 희망복지 구현을 위해 △어르신이 편안한 행복 경로당 운영 △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의 복지 향상 △재가노인 보호 및 한 부모 가정 지원 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강화 △임신과 출산 인프라 구축 △여성과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셋째, 품격 있는 문화・관광・휴양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 브랜드인 슬로시티,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헬스 투어리즘 등 차별화된 콘텐트와 연계한 교육・체류・건강・재미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개발 △임업인 연수원과 대명리조트를 활용한 산골형 마이스산업 활성화 △민박, 농촌체험 등으로 체류형 힐링 관광 활성화 △천혜의 자연자원에 문화예술 콘텐트를 입힌 문화 향유형 자연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넷째,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 및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경관사업 시행 △권역별 개발사업,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등 정주기반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상하수도 시설 개선 등 사람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 △삼자현 터널, 청송 우회도로 건설 등 SOC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섯째, 꿈을 펼쳐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송 건설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 지원 △귀농, 귀촌 지원 전담조직 신설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적극 발굴 △지역리더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 의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시행 △이주 지원과 저 출산 대책 담당 조직 신설 로 인구증가 대책 수립 △청소년의 자기 개발과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군민과 쌍방향 소통으로 신뢰를 주는 행정 실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과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청송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국내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청송’의 입지를 다지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