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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패전…1이닝 2피안타 1실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7 16:49 수정 2016.07.17 16:49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6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패배를 맛봤다.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9회초 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6으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후속 마르셀 오수나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크리스 존슨을 4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다음타자 미겔 로하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패하고 말았다.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조금 오른 1.75가 됐다. 시즌 성적은 2승1패14홀드2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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