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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주호영 “朴, 사실관계 밝혀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2 17:50 수정 2017.01.02 17:50

“8일 발기인대회…많으면 10명 추가 합류”“8일 발기인대회…많으면 10명 추가 합류”

주호영 가칭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인사를 통해 각종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정치공방을 할 것이 아니라 증거나 사실관계로써 입장관계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부엌에 가 들으면 며느리 말이 맞고 안방에 들어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나 정치권의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 해서 괴리감을 좀 느꼈다"며 "어차피 어떻게 반박을 하던 간에 헌법재판소 심판정이나 혹은 특검에서 증거로 다투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창당 일정에 대해 "24일 창당일로 목표를 잡고 있으며 8일 중앙당발기인 대회를 예정하고 있다"며 "8일 전후로 많으면 10명 정도가 추가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당은 대선후보를 내지 못하면 정당의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 새누리당이 대통령 후보를 만들지 못한다든지 대선 필패가 예상되면 많은 사람들이 옮겨올 것"이라며 "24일 전후해서는 50명 넘는 의원들이 합류하지 않을까 기대 겸 예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얼마 전 뉴욕에 가서 반기문 전 총장을 면담하고 온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물론 출발하기 전에 한 얘기긴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친박 새누리당으로 갈 가능성은 0%라고 했다"며 "우선 친박 새누리당과는 정치를 같이 할 수 없을 테이고,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는 유력 대선주자들이 이미 있어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개혁보수신당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이 신당 합류가 아닌 제3지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제3지대는 소위 패권주의자들이 친박, 친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라며 "제3지대가 형성된다고 하더라도 개혁보수신당이 그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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