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해산물과 육지의 농산물이 만나는 청송 진보객주시장이 전통의 흥취와 현대의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시장으로 태어났다. 청송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진보객주시장에서 신(新) 보부상 문화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장보기․문화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전환점이 되는 행사로 진보전통시장을 객주문학테마마을과 연계해 열렸다. 행사로는 객주 오딧세이가 1부, 2부, 3부로 나눠 공연이 진행돼 클라리넷 앙상블 공연, 모듬북 공연, 진보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파사드 공연과 선조들의 보부상 행렬 재현 등이 펼쳤다.진보객주시장는 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추진된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로 진보객주시장이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져 새로운 형태의 문화 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