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연간 농식품 수출금액이 지난 11월 245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12월 말 기준으로 2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상북도 23시‧군 중 11시군이 100억원도 수출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상주시는 2016년도 경상북도 농식품수출 대상을 수상했다. 전년도 206억원으로 2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한진해운 사태,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수의 생육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다품종 소량 수출로의 변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265억원 실적을 올려 129%의 수출 증가를 이루었다.특히, 곶감의 경우는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시아로 곶감, 감말랭이 등의 다양한 곶감제품군이 지속적으로 판매되면서 전년대비 수출액이 230% 신장하였고, 복숭아 또한 동남아시장으로 수출확대 되면서 전년대비 물량 287%, 수출액 295%의 신장을 보였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FTA로 인한 농업의 위기 속에서 단순한 1차산물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2차 가공품인 농식품 개발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주=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