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구미지역 초등 장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방학중 특별프로그램인 ‘Fun Fun! 겨울무지개학교’를 운영한다.무지개학교는 장애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환경, 또래 활동,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여름방학 무지개학교 경험을 토대로 이번 겨울방학에도 학부모의 교육수요조사를 토대로 해 계절과 장애아동의 특성 및 지역실정 등을 고려, 겨울무지개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겨울 무지개학교는 구미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금오산 눈썰매장체험, 영화관체험, EBS리틀소시움 등 현장체험학습과 아이클레이, 특수체육, 미술놀이, 요리활동, 공예활동, 태권도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여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지개학교에 자녀를 입소시킨 어머니들은 “가정에서도 못해주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되돼 감사하며, 이런 활동들이 우리 아이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추미애 교육지원과장(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겨울 무지개학교의 단체생활을 하는 동안에 친구들과 함께 많은 경험을 쌓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며, 우리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