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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정우택, “문재인, 대북 입장 명확히 해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3 19:20 수정 2017.01.03 19:20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매달린다면 김정은 정권은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진실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대북관과 언행과 정반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그동안의 대북관에 비해 조금은 변화된 입장인 것 같다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북한에 물어보고, 북핵 대응에 필수적인 사드 배치에 반대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간다고 했고, 북핵 개발에 달러가 들어갈 것이 분명한 개성공단을 다시 돌린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무엇보다 북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사드 배치에 협조해야 하다."며, "필요하다면 태영호 공사를 만나 북한의 실상도 들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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