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 학부모대상 퀼트공예 교양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강좌는 관내 장애학생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퀼트공예를 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잠시나마 자녀 양육의 부담에서 벗어나서 삶의 활력을 찾는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퀼트공예 교양강좌에서는‘행복이 샘솟는 학부모 퀼트공예’란 주제로 진행되며 2주간 다용도케이스와 덧버선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강좌 진행을 맡은 퀼트하우스 배석인 강사는“학부모님에게 이번 강좌를 통해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들이 함께 하면서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추미애 교육지원과장(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겨울 학부모 교양 강좌를 통해 자녀양육과 생업 종사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들로 심신이 지친 어머님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