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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 엑스코, ‘2020 글로벌 B2B 패션 수주전’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13 14:31 수정 2020.08.13 15:34

국내 우수 업체 아이템 소개
28~29일, 120개 업체 참가

↑↑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패션페어 행사가 열리고 있다. 패션연 제공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이 오는 28~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패션연에 따르면 ‘POST DFF(포스트 대구패션페어)’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년 대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인 ‘대구패션페어’의 명맥을 잇는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국내 패션 산업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패션업체의 전시 참가를 무료로 지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 구성은 신선한 재능을 가진 창업 7년 이내 차세대 프리미어 브랜드가 참가하는 넥스트젠(NEXTGEN)과 국내 우수 패션업체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컨템퍼러리(Contemporary)로 선보이며, 총 120개 업체 250부스로 채워진다.
특히 행사에선 패션 브랜드와 바이어 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전 O2O 매칭 시스템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현장 상담이 어려운 해외 바이어는 비대면 화상 상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영국, 스페인, 싱가폴 등 총 14개국 70명의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 상담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패션연은 올해 참가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라이브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을 확대 제공한다. 행사 기간 총 4회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에선 비대면 온라인으로 일반인 대상의 판매전을 병행해 국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엑스코 1층 행사장 내 패션쇼장에선 48개 참가 업체들이 선보이는 연합패션쇼가 양일간 5차례 예정돼 있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패션연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한국 패션산업을 활성화하고, 참가 업체의 제품 판매를 촉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브랜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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