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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 수성구에 첫 번째 더샵이 온다···‘더샵 수성라크에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17 20:11 수정 0000.00.00 00:00

주거만족도 높은 지산범물지구에 들어서는 역세권 신축아파트로 인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속에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수성구 아파트 고공행진

↑↑ 포스코건설, 더샵 수성라크에르 투시도.
↑↑ 포스코건설, 더샵 수성라크에르 조감도.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포스코건설의 ‘더샵 수성라크에르’ 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8월로 예고된 국토교통부의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9월 중순경 실시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대구지역 수성구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지난 2017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이미 전매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지방광역시 전체로 확대 적용되면 수성구에만 적용됐던 규제가 대구 전역으로 확대돼 수성구는 규제 하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지역의 대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국토교통부의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시행되면 상대적으로 수성구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구 부동산 1번지라 불리는 수성구의 몸값이 정부의 규제 때마다 집값 상승을 이어
온 터라 앞으로 수성구를 노리는 수요자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부동산시장 상황 속에서 수성구 지산동에 포스코건설의 ‘더샵 수성라크에르’ 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샵 수성라크에르’의 분양소식은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는 더샵 브랜드의 수성구 첫 진출로 그 의미가 크다.

공급자인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는 대구지역 최고의 부동산 핵심지역에 자사 브랜드를 알림과 동시에 향후 대구지역 재건축, 재개발 등의 수주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 향후 신규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일감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수성구 입지가 가져다 주는 자부심에 최고의 주택 브랜드가 더해지면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최근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중구와 죽전네거리 일대 공급확대로 잠시 수성구가 소외
되는 분위기에서 다시 수성구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면서 포스코건설의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대한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해부터 달구벌대로와 기타지역, 브랜드 대단지와 비브랜드 중소단지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최근까지 이어져 온 수성구보다 비수성구에서 사업이 더 활발한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앞으로는 수성구가 더 주목받는 지역으로 양극화 현상이 역전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 마디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정책 발표때 마다 장소를 변경해 반복하는
현상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성구에서는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소유자들이 내 놓은 매
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며, 전세물건도 가격조정은 물론 물량자체도 귀해지면서 수성구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수성구 이외 지역에서 14개 단지에 1만2천594세대를 공급해 온 포스코건설도 이번 수성구 첫 공급을 계기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부산에서만 운영해 오던 마케팅센터를 대구무역회관 17층에 대구마케팅센터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대구 마케팅센터는 기본적으로 대구지역 분양사업을 도맡아 진행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재건축·재개발·도시정비사업·민간공사 등의 분양성 검토와 수주 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구마케팅센터 관계자는 “마케팅센터 개소 이후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등의 수주검토 물
량들의 접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수주에 성공한 경남타운 재건축에 힘입어 앞으로 양질의 상품을 지역민들에게 공급해 지역민들의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분양예정인 ‘더샵 수성라크에르’ 는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구 수성구 지산동 123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건축규모는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899세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4세대로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59㎡ 113세대 ▲75㎡ 99세대 ▲84㎡A 2세대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더샵 수성라크에르’는 대구 인근의 신도시 개념의 주거지역 중 주거만족도가 높은 지산지구에 위치해 소비자들의 청약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까지의 직선거리 2백미터 정도의 역세권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달구벌대로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는 동대구로가 지산범물지구 입구까지 연결돼 있고, 내년 완전개통예정인 4차 순환선도 지산범물지구내 용지네거리를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

주거만족도를 결정하는 자연환경은 대구 최고 수준이다.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수성못이 단지 서쪽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용지봉이 자리잡은데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동시에 뛰어난 자연환경은 입주민들만의 특권이다.

주변에 신축아파트가 없는 것도 미래가치를 밝게 한다.

지산지구는 조성 이후 신축아파트가 한 단지도 없었고, 범물지구까지 확대한다 하더라도 지난해 9월 분양한 ‘수성범물코오롱하늘채’ 709세대 중 일반분양분 50세대가 전부였다.

여기에다 인근지역인 두산동과 중동 일대의 개발 가속화로 높은 주거만족도에 따라 가치상승을 이끌 대표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이 들어서 있는 범물네거리 일대의 풍부한 상권은 편리한 생활을 보장한다.

상가와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 타운 등 진정한 슬세권 단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편, ‘더샵 수성라크에르’의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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