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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상의, 지역 섬유업계 FTA활용 설명회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19 20:38 수정 0000.00.00 00:00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28일 대구상의 회의실에서 지역 섬유업계 FTA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일 발효된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FTA(이하 EV-FTA) 활용 방안을 집중 소개한다.

EV-FTA는 베트남에서 생산한 섬유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한국산 직물을 베트남 산으로 인정하는 원산지 교차누적제도가 적용된다. 따라서 현재 베트남 직물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우리나라 직물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천유로를 초과해 직물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섬유업체가 교차누적제도를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EV-FTA의 원산지 교차누적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 섬유업계의 새로운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대구상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7일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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