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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전국 폐광지역 ‘광물공·광해공 통합’ 공동 대응

오재영 기자 입력 2020.08.20 14:31 수정 2020.08.23 10:26

폐광지역 시장·군수協 긴급 임시총회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모습.  <문경시 제공>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 화순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했다.
임시총회는 6월 이장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광업공단법안’관련 대책을 세우고 향후 폐광지역 7개 시·군의 공동 행동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협의회장인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김기철 영월부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했다.
‘한국광업공단법안’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협의회는 지난 4일 법안 부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 관리공단이 통합하면 동반 부실로 이어질 것이 뻔하고, 폐광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돼야 할 재원이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있다”며 “7개 시·군이 힘을 모아 반드시 통합을 저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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