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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부산 소녀상, 매우 유감…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5 17:58 수정 2017.01.05 17:58

日관방장관, 철거 요청日관방장관, 철거 요청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4일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 정부에 철거를 요청했다.5일 아사히신문 및 교도통신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전날 밤 BS후지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외국 공관의 존엄 침해 금지를 정한 빈 조약을 언급하며, "한국은 일본의 재외공관의 안녕과 위엄을 지킬 책무가 있다.",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15년 12월 말 이뤄진 한일 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양국이 약속한 일인 만큼, 합의에 따라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나다 도모미(?田朋美) 방위상이 하와이 진주만 방문 직후인 지난 12월29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서는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서 "개인의 자유다. 내 입장에서 이러니 저러니 말할 일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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