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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S&P 신용등급 'AA' 유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30 07:51 수정 2020.08.30 11:23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7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은 'AA'(한국 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은 'A-1+'(최고등급)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1~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가스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향후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그 근거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에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S&P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산업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함께 수소사업에서의 공적인 역할 강화가 정부관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여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보았다.
아울러 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
S&P의 높은 신용등급 유지로 가스공사 외화사채 발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아울러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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