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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상의, '올 상반기 지역 對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 발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30 09:47 수정 2020.08.30 14:55

코로나19 여파 前年比 19.1% 큰폭 감소

↑↑ 전국 및 대구지역 對FTA 체결국 수출 비중.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대구지역 對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2020년 상반기 對FTA 체결국 수출금액은 22억 37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감소율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량 더 하락한 수치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지역 수출기업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상반기 대구지역의 對FTA 체결국 수출 비중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0년 상반기 76.0%로 전국 대비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주요 對FTA 체결국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10.6%를 차지해 FTA를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30.9%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다음으로 기타 정밀 화학원료 4.9%, 경작기계 4.6%,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 4.0%, 필름류 3.7%, 폴리에스터직물 3.6%등의 순이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지역 FTA 체결국 수출은 국가간 봉쇄 조치로 크게 감소 했다”며 지역 수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을 위해 화상 바이어 상담이나 온라인 수출 박람회와 같은 비대면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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