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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감염예방 위해 경로당 운영 '중지'

김규동 기자 입력 2020.09.06 10:02 수정 2020.09.06 10:02

↑↑ 의성 군청 전경.<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7월 6일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관내 경로당 534개소의 운영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5-1)판’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중지한 것이다.
특히 의성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고령이고, 80대 감염자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등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라 선제적으로 경로당 운영을 중지하였다.
또한 경로당 운영 중지에 앞서 지난 달 18일부터 경로당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도 중단한 상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경로당 운영을 중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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