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보고등학교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한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ROBINSONS, STAR360, GIR GROUP 등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에 8명 학생이 취업을 했다. 구미정보고등학교는 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에 학교사업단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학생 10명, 인솔교사 1명이 지난 10월 7일 싱가포르로 파견됐다.학생들은 싱가포르 MDIS사립대학에서 2개월간 어학교육을 받았으며, 1개월의 기간 동안 싱가포르 현지 기업에 구직 활동을 해 8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학생들이 취업한 ROBINSONS, STAR360, GIR GROUP 등은 싱가포르 현지의 유통기업으로 8명의 학생들은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비보시티, 부기스 등에 위치한 백화점에 근무하게 된다. 글로벌현장학습에 참가한 최민준 학생은 “낯선 싱가포르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으나,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향후 1~2년 정도 싱가포르에서 근무해 영어 실력을 키운 뒤 한국에 돌아가 대학에 진학해 경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구미정보고등학교는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4년째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3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3년째 싱가포르에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구미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은 부족한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 대비반을 운영해 원어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전공 영어 수업의 확대 및 해외 취업 성공 사례 특강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