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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경연구원, 대구경북 통합계획 수립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9.27 09:16 수정 2020.09.27 10:21

미래발전연구단 가동

(재)대구경북연구원(원장 오창균)이 대구경북 최대의 현안이슈이자 국가적 어젠다로 거론되고 있는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을 아우르는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을 수립한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8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최종이전지가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결정된 직후부터 대구시와 경북도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발전연구단’을 구성했다.
연구단은 각 분야별로 대경연 연구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를 공동연구책임자로 선임해 운영하고 있다.
금번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은 연구원 자체 중점연구과제로 수행될 예정이다.
미래발전연구단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미래의 지역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차원의 경제, 산업, 사회문화,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 선도형 정책대안 모색이다. 궁극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시대를 전제로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시와 경북도가 글로벌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4대 계획기조를 설정하고, 대구경북 지역 발전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
첫째, ‘대구경북의 글로벌 위상 재정립’이다. 
둘째, 한반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대구경북’을 만드는 것이다.
셋째, 세계로 열린 ‘지역의 가치 증진’을 지향한다..
넷째,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대개조’를 심층적으로 연구한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은 국가정책의 이니셔티브 주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정책적 결과물로 향후 정책별·단계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굴된 정책아이템들은 세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구경북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계획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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