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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4차혁명시대 ‘선도’ 일자리·경제 발전 견인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1.11 14:22 수정 2017.01.11 14:22

인류의 문명사와 경제를 짚어보면, 1차는 증기기관의 기계적 혁명이다. 전기의 힘을 이용한 대량생산의 시작이 2차 산업혁명이다.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가 3차 산업혁명이다. 그다음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소프트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이다. IoT(Internet of Things)를 이용하여, 공장제품 등 여러 사물에 지능을 더하여,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융합된 공간에서 기계와 기계가 서로 소통, 협력, 진화하는 것을 단계이다. 경북도가 4차의 혁명의 시대를 올해부터 선도하여, 미래 일자리창출과 경제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새해 첫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도청 전 직원을 ‘IBCA@GB’로 4차 산업혁명을 무장하라고 주문했다. IBCA는 IoT, Big data, Cyber physical system, Artificial intelligence로 사물인터넷(IoT)을 총칭하여, 당대를 대표적으로 선도하는 산업을 뜻한다. 경북도는 올해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 경북의 미래 산업을 설계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10일 간부회의를 새해 첫 주재하면서, 이제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스마트화 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비하여 과학기술, 산업, 일자리 등 도정 전반에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4차 산업의 시대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IT, 전자기술 등 디지털 혁명에 기반을 두어,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뜻한다. 인류의 모든 것을 뒤바꿔놓을 만큼 거대한 파급력을 가지고 무서운 속도로 진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했다. 세계 각국들의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흐름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지역 미래 산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번 박람회의 키워드는 접근성(Accessibility)이었다. 접근성이란 일반적인 대중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부터 노령화로 인한 신체적 퇴화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모든 것에 접근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사례를 들면, 자율 운전차, 음성보조 스마트홈 시스템, 증강현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포츠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 주행차로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야간 자율주행 운행에 성공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경북도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문가 TFT는 사물인터넷, 로봇, 3D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12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경북의 미래 산업을 계획하는 싱크탱크(Think Tank)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의 발전상을 보면, 하루가 지나면, 벌써 묵은 과거가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경북도가 4차 혁명을 선도하여, 일자리창출과 경제발전을 하려면, 현대과학 발전과 비례할 고급두뇌 양성부터 착실한 계획과 예산을 뒷받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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