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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신보, 계약사항 변경 가능한 '하이옵션보험' 출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0.06 11:44 수정 2020.10.06 12:42

신용보증기금이 매출채권보험 가입 후에도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하이옵션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옵션보험은 보험 가입일로부터 일정기간이 지난 후 보험만기 3개월 전까지 수수료 없이 최대 3회에 걸쳐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매출채권보험 상품이다.
무사고시에는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환급해 보험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변경 가능한 계약내용은 보험금액, 평균결제기간, 연장결제기일 확대, 사고정상화기업 계속거래, 신규거래처 추가 등이다.
기존에는 결제기일에 2개월을 더한 연장결제기일까지 외상대금이 결제되지 않으면 보험사고가 발생했지만, 하이옵션보험은 최대 3개월까지 연장결제기일 확대가 가능하다.
특히 총보상한도는 납입 보험료의 30배 범위로 실제 손실금의 85%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대상은 ▲연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신보스타기업, IPO후보기업 등 신보가 선정한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정책기관이 선정한 우수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하이옵션보험은 보험료 부담이 적고, 계약변경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친화적 상품"이라며 "특히 신보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경영안전망 강화를 위해 시장친화적 신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편의 제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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