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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취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0.09 18:58 수정 2020.10.11 11:19

"신바람 나는 DGB 만들 것"

임성훈 제13대 DGB대구은행장<사진>이 지난 7일 취임식과 함께 3년 임기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임 행장은 임기 중 대구은행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 경제의 핏줄로 만들고, 지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100년 은행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대구시 수성구 본점에서 전임 김태오 은행장 및 신임 임성훈 은행장 이·취임식이 포함된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은행장 자리는 지난 2019년 공석으로, 현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이해 1월부터 금융지주 회장직과 대구은행장직을 겸직하고 있었다. 신임 임 행장은 대구은행이 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난 8월까지 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절차를 마치고, 지난달 은행장 육성프로그램도 수료했다.
신임 임 행장은 중앙고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은행에서 경영기획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 중 취임식에서 임 행장은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의 고객감동경영을 목표로, 목표 실행을 위한 CEO 경영철학 'A.B.L.E'을 발표했다. ABLE은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를 의미한다.
임성훈 행장은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 냉정한 합리성·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특히 이를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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