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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전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0.09 20:05 수정 2020.10.11 13:08

국내 금융기관 최초

↑↑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 현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DGB Specialized Bank)'의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11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SB, 2009년 설립)을 인수한 후 2년 만인 지난 5일 상업은행(CB)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를 보유한 DGB현지법인은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 및 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이번 상업은행 전환은 기존 대출에 국한됐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여신·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 1금융권 은행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 상해지점을 개점한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 설립, 올해 8월 베트남 호치민지점 개점, 10월 캄보디아 상업은행 전환으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해 달성한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DGB의 글로벌 영업확장을 통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뜻깊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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